잠을 오래자면 더 피로가 풀릴까?


날이 갈수록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지고, 반복해서 울리는 알람 소리를 듣고 겨우 일어나곤 하시나요? 늦게 자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잠을 많이 잔 날에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잠자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잠을 오래 잤는데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덜 풀리는 경험을 하는 걸까요?

수면은 우리 삶에 있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에 필요한 필수적인 시간으로 수면 부족은 각종 질환을 야기하거나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손목에 스마트워치 착용 하나로 자신의 수면 주기 사이클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 반짝거리는 초록색 불빛은 자는 동안 수면 단계에 따라 혈류량이 달라지는데 피부 주변 혈관의 혈류랑 변화 측정을 통해 수면 주기 사이클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상단에 있는 사진을 보면 잠을 자는 동안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주기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렘수면이란 무엇일까요? 렘수면(REM, Rapid Eye Movement)이란 수면할 때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수면의 단계를 말합니다. 몸의 근육이 모두 이완되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지만 호흡과 심장박동은 깨어있을 때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깊은 잠을 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어 이때 꿈을 실제와 같이 선명하게 꾸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비렘수면(Non-REM)은 수면 중 안구 운동이 실질적으로 없고, 심박률과 호흡이 두드러지게 감소하며 근육이 이완되는 수면의 단계입니다. 뇌가 완전히 휴식하고 있는 상태이며 수면시간 중 75% 차지합니다. 
수면주기 사이클은 1~4단계로 구분하며 1~2단계는 렘수면 단계, 3~4단계는 비렘수면 단계입니다. 렘수면이 전체 수면시간의 약 2~30%를 차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비렘수면 4단계는 몸이 가장 편안하며 뇌파의 활동이 활발한 상태입니다.  

1단계  잠을 자기 위해 누운 상태
2단계  소리 자극에 무뎌지고 호흡과 맥박이 안정화되는 상태
3단계  몸 긴장이 풀린 상태로 잠에 들어간 상태
4단계  뇌파가 활성화되며 근육, 호흡이 완전히 안정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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